
무슨 일이 있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요르단 미군기지 기습공격에 대해 강도 높은 보복을 예고하며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미군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전날 저녁 요르단의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를 겨냥해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했다. 미군은 발사된 미사일을 모두 요격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강한 어조로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는 전날 이란의 미사일 발사 시도를 언급하며 “이제 우리 차례”라고 언급했다. 이란이 먼저 공격을 감행한 만큼 이제는 미국이 대응할 차례라는 취지다.
이집트 LNG 시설 공격까지 겹치며 긴장 고조
같은 날 백악관에서는 이집트 근해의 미국 소유 LNG 저장설비가 드론 공격을 받은 사건과 이란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브리핑을 받았다면서, 상황이 곧 정리될 것이라고 언급하는 한편 강력한 타격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이란과의 직접적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대리세력 공격 가능성과 사우디의 동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본토뿐 아니라 중동 지역 친이란 대리세력에 대한 추가 공습 가능성도 시사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를 겨냥한 미군의 공습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지며,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은 다시 크게 고조되는 분위기다.
미국은 지난 11일부터 약 2주간 이란에 대한 연속 공습을 벌이다 24일 이를 중단한 바 있다. 이번 기습공격을 계기로 중단됐던 미군의 공습이 곧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러 제재 법안에 이란 관세 추가 요구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에 계류 중인 대러시아 제재 법안과 관련해 이란에 대한 관세도 함께 추가되길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해당 법안에는 러시아산 원유·천연가스 최대 수입국 5개국에 미국이 최대 100%까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향후 전망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이란 철수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24일부터 상호 공격을 멈춘 상태였으나, 이번 이란의 기습공격으로 그 휴전 국면이 다시 흔들리는 모습이다.
정리하며
이번 사태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언제든 다시 격화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며칠간 중동 정세의 추가 전개 여부가 국제사회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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